동두천양주교육지원청은 13일 관내 공사립 유·초·중·고·특·각종 학교 업무담당자 및 교육지원청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용역업체 등을 대상으로 2020년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했다.

코로나19의 대내외적 여건을 고려해 온라인으로 실시한 이번 연수는 최근 각급 학교의 원격수업 활성화에 따른 정보 유출 및 개인정보 악용 등 심각한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온라인 교수·학습의 역기능을 방지하기 위해 마련됐다. 동두천·양주지역 학생 및 교직원의 소중한 정보를 지키고 단위학교의 실질적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활동을 적극 지원하고자 한다.

교육은 언택트 시대 온라인 교육 정보 보호 준수사항, 교육기관 개인정보 유출 사례 및 강화 방안, 적법한 정품 소프트웨어 및 폰트 사용 등을 중심으로 진행됐다. 

특히 이번 연수는 최근 외주 용역 및 협력업체 직원 등을 통한 보안사고 발생 빈도가 높아짐에 따라 정보시스템 유지·관리 업체 담당자를 포함해 연계 실시함으로써 정보보안사고 예방에 중점을 뒀다. 또 정보보호와 관련해 전문성이 부족한 일선 학교 업무담당자가 현장에서 체감할 수 있는 맞춤형 교육 내용으로 구성해 단위학교의 정보보호활동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교육지원청 관계자는 "비대면 환경이라는 뉴 노멀 시대의 전환기를 맞아 무엇보다 교직원 모두의 관심과 역할이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단위학교의 정보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 역량이 한층 더 강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동두천=유정훈 기자 nkyo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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