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킨텍스 제1전시장 화상상담실에서 열린 ‘2020 포천-파주-연천 신남방 시장개척단 화상상담’에서 참가기업 관계자와 바이어가 화상 상담을 진행하고 있다.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 제공>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은 13일 킨텍스 제1전시장 화상상담실에서 포천시·파주시·연천군과 함께 ‘2020 포천-파주-연천 신남방 시장개척단 화상 상담’을 개최했다.

코로나19로 국가 간 이동이 제한된 상황에서 화상 상담을 통해 관내 기업들의 수출에 새로운 활로를 열어주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된 자리다.

포천시 5개 사, 파주시 5개 사, 연천군 1개 사 총 11개 사가 참여해 13일과 14일에는 미얀마 양곤 바이어와 상담을, 15일과 16일에는 태국 방콕 바이어와 상담을 하는 등 총 92명의 현지 유력 바이어와 상담을 진행한다.

경과원은 화상 상담에 앞서 참가 기업의 카탈로그 및 샘플을 현지 바이어에게 제공하고, 기업별로 현지 시장보고서를 작성해 제공함으로써 원활한 상담을 지원했다. 포천시와 파주시, 연천군은 참가 기업에 통역비, 바이어 주선 비용, 화상상담실 등을 제공했다.

기업 관계자들은 설치된 카메라에 자신들의 제품을 들어 보였고, 화상으로 연결된 바이어에게 제품을 조금이라도 더 잘 알리기 위해 노력했다. 바이어들도 제품을 꼼꼼히 살펴보며 궁금한 사항을 통역원을 통해 전달하는 등 상담은 열띤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바다마음 박종호 부장은 "코로나 사태 이후 예정됐던 해외 전시상담회가 줄줄이 취소돼 아쉬웠는데 화상 상담으로 해외 바이어를 만날 수 있어 그나마 숨통이 트인다"며 "화상 상담을 적극 활용해 수출계약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2020 포천-파주-연천 신남방 시장개척단 화상 상담’에 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경과원 북부권역센터(☎031-850-7122)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정진욱 기자 panic82@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