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FC안양은 ‘FC안양이 코로나를 극복하는 방법’이라는 제목의 코로나19 극복 스토리를 담은 유튜브 다큐멘터리를 14일 공개한다고 13일 밝혔다.

경기문화재단의 ‘경기도형 문화뉴딜 코로나19 예술백신 프로젝트 지원사업’을 통해 제작된 이번 다큐멘터리는 나현우(나바루)감독이 연출했다.

다큐멘터리에는 FC안양 선수단과 서포터스, 그리고 구단 관계자들의 코로나19 극복 스토리가 담겼다. 10분 분량의 11개 에피소드로 구성됐으며, 최대호 구단주와 김형열 감독은 물론 구단을 구성하는 다양한 인물들의 뒷이야기를 찾아볼 수 있다.

나 감독은 "무관중 경기를 촬영하며 수많은 생각을 했다. 팬들이 없는 경기장은 공허했지만 이 과정들을 카메라에 묵묵히 담았다"며 "팬들이 경기장에 다시 들어오던 날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함성 없는 박수 소리에 전율을 느꼈던 것이 기억난다"고 제작 소감을 밝혔다.

심언규 기자 sim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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