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열린 ‘인천지역 통근형 노선버스 개통 기념행사’에서 백정선 인천국제공항공사 여객본부장, 한상우 위즈돔 대표이사와 관계자들이 테이프 커팅을 하고 있다. <인천국제공항공사 제공>

인천공항과 인천시내를 연결하는 사전 예약형 통근버스 4개 노선이 13일 개통했다. 인천국제공항공사는 이날 인천공항 제2여객터미널에서 위즈돔㈜과 ‘인천지역 통근형 노선버스 개통 기념행사’를 열었다.

이번에 개통한 노선은 ▶e6101(T1) 만수역↔정부합동청사행 ▶e6101(T2) 만수역↔화물·물류단지↔제2여객터미널행 ▶e6103(T1) 부평역↔정부합동청사행 ▶e6103(T2) 부평역↔화물·물류단지↔제2여객터미널행 총 4개 노선으로, 전용 애플리케이션(e-BUS)을 활용한 사전예약제로 운영된다.

신설 버스 노선은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출퇴근시간에 맞춰 운행되며, 인천공항으로의 버스 접근이 어려웠던 부평구·계양구·미추홀구 등 인천지역의 주요 거점에 정차할 예정이다.

앞서 공사와 위즈돔은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교통 실태를 정확히 반영하기 위해 직원 설문조사와 이동통신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환승편의성 및 접근성을 고려한 이용자 중심의 최적 노선을 설계한 바 있다.

백정선 공사 여객본부장은 "인천공항과 인천시내를 연결하는 통근버스 노선 개통을 통해 인천공항 상주직원의 교통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민간 플랫폼 운영기업과의 협업을 통해 새로운 교통 협력 모델을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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