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14일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코로나19에 지친 시민들을 위로하기 위한 마스크줄 2020개를 제작해 군포시에 전달했다.

수리산상상마을은 직원과 희망근로자, 신중년 경력형 근로자 등이 참여한 가운데 지난달부터 코로나 극복을 위한 마음을 나누는 차원에서 마스크줄 제작을 진행해 왔다.

이번 마스크줄 제작 활동은 사회적거리두기가 2단계 이상으로 지속돼 오면서 지친 시민들이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추진됐다.

특히 시민들이 서로를 응원하는 마음을 전하는 메시지를 카카오톡과 블로그 등을 활용해 모집하고, 모집된 메시지들을 인쇄해 마스크줄 세트를 만들었다.

면스트랩과 단추로 손수 만든 마스크줄과 마음을 담은 메시지들은 이날 군포시 청소년청년정책과에 전달됐으며, 관내에 소외된 이웃들에게 배포될 예정이다.

재단 관계자는  "모두가 힘든 시기인 만큼 서로를 위로하고 응원하며 잘 극복해 낼 수 있길 바라는 마음을 담아 제작했다"며 "앞으로도 서로 마음을 나누는 마을을 만들어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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