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시는 상자텃밭을 분양받은 샛별어린이집에서 땅콩 수확 체험행사를 진행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날 김상호 시장은 지난해 시로부터 분양받은 상자텃밭 10세트에 올해 4월부터 원아들이 직접 기른 땅콩을 함께 수확했다.

김미숙 원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야외 활동이 어려운 아이들이 평소 경험하기 어려운 체험을 함으로써 정서 함양에 많은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김상호 시장은 "아이들이 파종부터 수확까지 직접 하면서 생명의 신비로움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경험이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많은 아이들과 시민들이 도시농업을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겠다"고 했다. 

한편, 올해 상자텃밭은 개인 441명, 기관 59곳에 총 1천233세트가 분양됐으며, 분양된 기관 대상 교육 및 방문 지도는 올해 말까지 계속 진행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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