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당제생병원은 지난 13일 IT스타트업 기업인 (주)디타스·흥일기업과 자율주행 로봇의 의료서비스 분야 데이터 구축을 위한 업무협약을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한국정보화진흥원이 주관하는 국가연구과제로, 의료시설에서 활용할 수 있는 인공지능 학습용 데이터 구축과 학습을 통해 의료시설용 인공지능 로봇 개발을 위함이다.

이에 따라 병원 내에 인체에 무해한 공기 살균 기능을 탑재한 자율주행 로봇 ‘나르고 바이킬러’가 가동된다.

윤수근 디타스 대표는 "병원과 협력하게 돼 기쁘다. 이를 계기로 한국의 로봇 의료서비스 발전에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윤철 병원장은 "양 기관의 협력을 넘어 4차산업과 의료가 만나 국가 산업 발전에 기여하길 바라고, 의료 관련 IT사업이 더욱 활성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분당제생병원은 지난 2014년 산업통상자원부, 한국로봇산업진흥원 및 보건복지부에서 주관하는 재활로봇 보급사업 병원으로 선정, 재활 치료용 로봇을 임상운영 중이다.

한편, 디타스는 2018년 설립된 4차산업혁명의 3D 시각화 기술, IoT 기술, AI/Big Data 기술을 융·복합해 고객이 원하는 IT서비스를 세상에 구현하는 스타트업 기업이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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