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정상회의, 선결 조건 안 될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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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정상회의, 선결 조건 안 될 말
日 총리 역사문제로 불참 소식에
청와대 "만남 통해 풀어야" 입장
  • 강봉석 기자
  • 승인 2020.10.15
  • 5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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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올해 말 한국에서 열릴 예정인 한중일 정상회의가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의 불참으로 무산될 수 있다는 일각의 관측에 대해 "양국 간 현안 해결의 전제 조건이 돼서는 안 된다는 것이 우리 정부의 입장이다"라며 "정부는 3국 정상회의 성사를 위해 계속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최근 일본 언론에서는 스가 총리가 징용문제 해결이 전제되지 않으면 방한하지 않을 것이라는 취지의 보도가 이어졌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한중일 정상회의 연내 성사 여부와 관련한 질문에 "만남에 선결조건을 내건다면 아무 문제도 풀리지 않을 것"이라며 "오히려 국가 간 문제가 있을 때는 만나서 그 문제를 풀려고 노력해야 한다"고 말했다.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도 한중일 정상회담에 스가 총리가 양국 간 역사 문제를 이유로 불참 의사를 피력했다는 보도와 관련해 "몹시 실망스럽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이날 최고위에서 "이번 정상회담은 코로나19와 경제위기라는 세계 당면 과제를 극복하는데 한중일 3개국이 함께 기여하기 위해 필요하고 시의적절한 회담"이라면서 이같이 비판했다.

이 대표는 "일본은 세계 지도 국가 중 하나인데, 스가 총리의 태도가 지도 국가에 어울리는지 의문"이라면서 "스카 총리의 리더십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강봉석 기자 kb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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