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동탄2신도시 개교예정교 시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시범사업 협의회’를 개최했다.

청내 누리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박세원 경기도의원, 신미숙 화성시의원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동탄2신도시에 2021년 개교 예정인 학교의 도서관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학교는 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신설학교 설계자문위원인 박세원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개방을 고려해 설계했다.

협의회에서는 방과 후 및 주말 시간대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시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현석 교육장은 "학교가 학생의 배움터이자 지역의 중심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현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학교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책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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