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내 누리실에서 열린 협의회에는 박세원 경기도의원, 신미숙 화성시의원을 비롯해 도교육청과 화성시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협의회는 동탄2신도시에 2021년 개교 예정인 학교의 도서관을 지역주민들과 공유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학교는 시설 개방을 통한 지역주민의 다양한 문화적 욕구 충족과 삶의 질 제고를 위해 신설학교 설계자문위원인 박세원 의원의 적극적인 지원으로 도서관을 지역주민에게 개방할 수 있도록 설계단계부터 개방을 고려해 설계했다.
협의회에서는 방과 후 및 주말 시간대에 주민들이 자유롭게 도서관을 활용할 수 있는 효율적 운영 방안 등이 논의됐다.
화성오산교육지원청은 시민개방형 학교도서관 사업을 통해 지역주민들의 도서관 접근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현석 교육장은 "학교가 학생의 배움터이자 지역의 중심 역할이 대두되고 있는 현 사회적 분위기에 맞춰 학교시설을 개방함으로써 지역주민들에게 문화공간을 제공해 누구나 쉽게 책과 정보를 접할 수 있는 사회가 조성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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