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교육지원청은 지난 13일 경기도교육청 제1부 교육감 관할 시각거점센터로서 시각장애학생에게 맞춤형 지원을 하기 위해 행복나눔재단,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연구지원센터와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4일 밝혔다. <사진>

수원교육지원청은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을 통해 시각장애학생의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점자교육 ▶보행훈련 ▶개인 맞춤형 연수를 진행해 왔으며, 효과적인 학습환경 구축을 통한 학습 증진을 위해 시각장애학생을 대상으로 보조공학기기 대여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수원교육지원청은 행복나눔재단과의 업무협약을 통해 점자교육 인프라가 부족한 학교현장에서 유·초등학생을 대상으로 체계적이고 단계적인 점자교육을 진행해 점자 문해력 및 학업 성취도를 향상시킬 예정이다.

경기도재활공학서비스 연구지원센터와의 업무협약을 통해서는 특수교육대상 학생의 장애 특성 및 교육적 요구에 적합한 맞춤형 보조공학기기를 지원해 학습 효과를 높이고 안정적인 교육환경을 지원한다.

이형우 교육장은 "이번 업무협약은 시각거점센터로서 진행하는 찾아가는 맞춤형 프로그램과 시각보조공학기기 지원사업이 양적·질적으로 한층 더 발전해 나가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각 기관과의 협력을 통해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교육기회를 제공하고, 사회 통합의 기회가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qw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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