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특사경 ‘불량식품 23t’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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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특사경 ‘불량식품 23t’ 적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20.10.15
  •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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냉동제품 냉장보관 현장. /사진 = 경기도 제공
냉동제품 냉장보관 현장. /사진 = 경기도 제공

유통기한이 1년 이상 지난 제품을 보관하거나 냉동제품을 냉장 보관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식품(제조·가공·판매)업체들이 경기도에 무더기로 적발됐다.

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지난달 14∼25일 학교급식 납품업체, 추석 성수식품 제조·가공업체 360곳에 대해 수사를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수사 결과 44곳에서 48건의 위법행위가 적발됐으며 그 양만도 무려 23t에 달한다.

위반 내용을 보면 ▶유통기한 경과 제품 보관 11건(약 3t) ▶보관 기준 위반(냉동제품 냉장 보관 등) 5건(약 19.5t) ▶자가품질검사 미실시 11건 ▶영업자 준수사항 위반 11건 ▶기타 10건이다.

A 떡 제조업체는 유통기한이 최대 15개월 지난 송편 5종 약 945㎏을 냉동실에 폐기용 구분 없이 보관하다가 수사망에 걸렸다. B 돈가스 제조업체는 냉동실에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과 원료육 약 1.8t을 정상 제품과 별도 구분 없이 함께 보관하다가 적발됐다.

도는 보관온도 미준수, 유통기한 경과 등으로 적발된 부정·불량식품 전체를 압류하고 행정지도 등으로 즉시 폐기하도록 조치했다.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이나 원재료를 판매 목적으로 보관(폐기용 표시 없이)하면 식품위생법에 따라 3년 이하의 징역 또는 3천만 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질 수 있다.

인치권 도 특사경 단장은 "이번 수사 대상 업체들은 대량으로 식재료를 관리·공급하기 때문에 안전한 식품 생산·유통을 위한 위생관리가 특히 중요한 곳들이었다"며 "적발된 업체들은 관련 법규에 따라 엄격히 처벌하는 것은 물론 부정·불량식품에 대한 수사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ky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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