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행량 줄어 자동차 사고 감소 배달량 늘어 이륜차 사고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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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행량 줄어 자동차 사고 감소 배달량 늘어 이륜차 사고 증가
경기남부청 "1~8월 코로나19 영향"
  • 박종현 기자
  • 승인 2020.10.15
  • 18면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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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연합뉴스
사진 = 연합뉴스

코로나19 여파로 경기도내에서 올 1월부터 8월까지 발생한 교통사고 건수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소폭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경기남부경찰청에 따르면 올 1∼8월 도내에서 발생한 교통사고는 총 2만5천866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만6천527건보다 2.4%(661건)가량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이 기간 부상자는 3만8천741명으로 지난해 4만651명보다 1천910명 줄었다. 다만, 사망자의 경우는 지난해보다 3명이 늘어난 279명이었다.

경찰은 코로나19 시국이 장기화되면서 야외 활동 자제와 더불어 재택근무가 증가하고, 보행자의 이동량이 줄어들면서 교통사고가 감소한 것으로 분석했다. 사망사고의 경우 각 사고 유형별 분석을 통해 증가 원인을 파악하고 있다.

자동차 교통사고와 달리 오토바이 등 이륜차 교통사고는 지난해보다 증가했다. 올 1∼8월 발생한 도내 이륜차 교통사고는 2천34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2천171건보다 7.8%(171건)가량 늘었다. 사고로 인한 부상자는 2천865건에서 올해 3천49명으로 증가했지만, 사망자는 지난해 45명에서 올해 44명으로 큰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륜차 교통사고가 증가한 원인은 코로나19로 인해 음식 주문배달이 활발하게 이뤄졌기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이에 따라 경찰은 이동량이 많아지는 가을 행락철을 대비해 교통안전대책을 마련하고, 일몰시간이 앞당겨지는 동절기를 앞두고 지자체와 함께 가로등 등 도로시설물을 점검 및 보완할 계획이다.

경찰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사회적 거리 두기가 1단계로 완화되면서 향후 유동차량이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보행자 사고를 예방하고, 대형 버스 등의 차량이 안전하게 운행될 수 있도록 안전대책을 마련해 추진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종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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