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제56회 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과 확산 방지에 힘쓴 시민들에게 감사를 전한다.

시는 아직도 코로나19가 진행 중인 상황에서 투철한 사명감과 봉사정신으로 코로나19 대응 및 지원에 노력해 준 각계각층 유공자에게 시장표창을 수여한다고 14일 밝혔다.

표창 분야는 ▶방역 분야 ▶의료 분야 ▶드라이브 스루(D/T) 등 선별진료소 운영 ▶자원봉사 분야 ▶재난안전 분야 ▶기부단체 등이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묵묵히 사회의 귀감이 된 시민, 방역활동에 기여한 의료기관 및 단체 등이 포함된다.

특히 시는 그동안 언론매체 등을 통해 코로나19 방역수칙 준수 모범 사례로 화제가 된 시민과 종교단체 등에게도 표창을 수여할 계획이다. 확진자가 다녀갔음에도 철저한 방역으로 접촉 신도 780명 전원이 음성 판정을 받은 지역의 한 교회, 고등학생 제자의 확진 소식을 접하자마자 수강생들에게 ‘등교하지 말라’는 메시지를 보내 안전을 지킨 체육시설 원장 등이다.

표창 대상은 자율방역 실천 및 면 마스크 자체 제작 단체 등 담당 실·국이 추천한 유공자 165명, 각 지역 취약시설 방역활동 참여자 등 군·구 추천 유공자 123명 등 총 288명이다. 코로나19 확산 예방을 위해 이 중 대표 11명에 대해서만 15일 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직접 표창을 수여하고, 나머지는 각 기관 또는 군·구를 통해 전달할 계획이다.

박남춘 시장은 "시민의 날을 맞아 코로나19 대응에 공헌한 시민들께 감사의 마음을 전할 수 있어 매우 뜻깊게 생각한다. 코로나19가 완전히 극복될 때까지 시민 한 분, 한 분께서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시고 방역활동에도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희연 기자 khy@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