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남성폭력상담소는 관내 아동 5천여 명을 대상으로 소규모 오프라인과 비대면 방식의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을 진행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아동 성폭력 예방 인형극은 하남시 지원 사업으로 관내 어린이집·유치원·초등학교 등 희망기관으로부터 신청 받아 매년 진행하고 있으며, 어린이 및 장애 아동의 눈높이에 맞춘 인형극으로 성폭력 예방교육을 제공함으로써 교육 효과를 높이고 성폭력의 위험으로부터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실시한다.

이번 공연은 지난 9월말부터 10월까지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소규모 오프라인과 비대면 온라인 공연으로 진행하고 있다.

손 인형극으로 진행되는 소규모 오프라인 공연은 지난달 관내 유치원 4곳에서 12회에 걸쳐 진행됐고 10월 말 무궁화유치원에서의 공연을 앞두고 있다.

코로나19 방역수칙에 따라 회기 당 50명 이내로 좌석간 거리유지, 참가자 전원 마스크 착용, 매 회기 자리 소독 등을 실시해 아동 안전을 최우선으로 진행됐다.

온라인 공연은 어린이들이 상황별로 성차별 및 성폭력 등에 대처할 수 있는 대응요령과 일상 실천 사례들로 구성된 완성도 높은 교육영상을 제공한다.

이달 7일부터 매주 수요일 마다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 100여 개의 기관에 제공될 예정이다.

하남=이홍재 기자 hjl@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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