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주시가 2021년 교육경비로 총 328억 원을 지원한다.

시는 지난 14일 교육발전위원회를 개최하고 ‘2021년 교육경비지원사업’을 심의해 ▶교육복지 ▶교육지원 ▶혁신교육지구 사업 등 2021년 교육경비 지원사업으로 총 37개 사업 328억 원 규모를 확정했다고 15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6억7천여만 원이 증가한 금액이다.

그 중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은 총 사업비 5천만 원 이상 12억 미만 사업을 대상으로 시와 경기도교육청이 사업비의 50%를 각각 지원하는 사업으로 2021년 지원 규모는 시 60억 원, 도교육청 60억 원을 합한 총 120억 원이다.

내년 교육환경개선 협력지원사업은 지난 6월 30일부터 7월 24일까지 68개 학교로부터 70개 사업을 신청받아 시와 파주교육지원청의 현지 실사를 거쳤으며, 지원기준에 따라 21개 사업을 제외한 총 49개 사업에 대한 선정심사가 진행됐다.

시는 집중지원사업인 노후 화장실 개·보수 및 냉난방기 교체 사업으로 11개 사업 72억 원과 바닥 보수·도색 등 일반지원사업으로 29개 사업 48억 원을 2021년도 3월부터 지원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코로나19 여파로 급격히 달라진 교육환경 여건을 감안, 스마트환경 구축을 위해 내년도 3억8천만 원으로 시작해 5년간 23억8천만 원을 지원한다.

최종환 시장은 "코로나19 여파로 세수가 줄어 내년도 교육재정 운용이 매우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선택과 집중을 통한 전략적인 교육재정 운용으로 교육 본질과 관련된 예산이 감축되지 않으면서 교육재정을 안정적으로 확보할 수 있는 방안을 지속적으로 고민했다"며 "지역·학교별 교육격차를 해소하고 안전하고 쾌적한 학교 교육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했다"고 말했다. 

파주=이준영 기자 skypro1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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