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산시는 15일 시청 상황실에서 2020년 그린뉴딜 종합계획 수립을 위한 보고대회를 가졌다.

오산시 2020년 그린뉴딜 종합계획은 ‘자연과 함께 하는 청정도시 오산 건설’이란 비전 아래 6대 전략사업을 주축으로 시민과 함께 하는 그린뉴딜 도시 완성을 위한 2025년까지의 계획이 담겼다.

주요 내용은 ▶자연과 조화된 녹색건축물 조성 ▶친환경 차량 보급 및 대중교통 수송 분담률 확대 ▶신재생에너지 보급을 통한 에너지자립도시 구축 ▶폐기물 자원화로 청정도시 건설 ▶푸른 도시 건설로 온실가스 흡수원 확충 ▶시민과 함께 하는 그린뉴딜 도시 완성이다.

이 자리에서 심흥선 환경과장은 그린뉴딜 종합계획을 수립한 배경과 오산시의 20년간 기후변화, 온실가스 배출량을 설명하면서 각 실·과·소가 그린뉴딜 종합대책 수립에 협조해 줄 것을 요청했다. 

곽상욱 시장은 "지구는 더 이상 인간의 전유물이 아니며, 지구온난화와 자연재해 및 유례 없는 전염병 등은 환경파괴로 인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주차장 에너지 제로화의 경우 자동차 전기충전소 설치에만 국한하지 말고 주차장 상층부에 태양광발전시설을 설치해 여기에서 생산되는 에너지로 전기차도 충전하고 사무실 에너지로도 활용하고 잉여 전력은 한국전력공사에 판매도 할 수 있을 것"이라며 그린뉴딜 종합대책을 더 보완하도록 주문했다. 

오산=최승세 기자 cs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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