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학박물관, 오는 19일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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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 오는 19일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 개최
  • 임하연 기자
  • 승인 2020.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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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학박물관은 전라남도 부안군과 함께 오는 19일 ‘반계수록,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기획전을 개최한다.

「반계수록」은 실학 학문사조를 개척한 학자로 알려진 반계 유형원(磻溪 柳馨遠, 1622∼1673)의 대표 저술로 국가 전반의 개혁에 대한 내용을 담고 있다.

올해 「반계수록」 저술 350주년, 간행 250주년을 맞아 특별기획전과 23일 열리는 학술행사를 유형원의 사상적 고향인 부안군과 실학박물관이 공동 개최한다.

기획전은 30여 종의 유물과 2종의 영상으로 구성된다. 최초 공개되는 주요 유물을 살펴보면 다산 정약용 집안이 소장해 온 「반계수록」, 「반계수록」 전국 배포 과정이 기록된 유발(유형원의 증손)의 편지 2통, 1781년 목판본으로 간행된 「반계수록」 등이다.

전시는 ▶유형원의 삶의 궤적을 다룬 섹션1 ‘청백리의 후손, 집안의 불행과 국가의 치욕을 겪다’ ▶유형원의 학문 공간을 연출한 섹션2 ‘개혁의 땅, 부안에서 필생의 역작을 쓰다’ ▶19년에 걸쳐 완성한 유형원의 역장 「반계수록」의 구성을 살펴보는 섹션3 ‘공정한 나라를 기획하다’ ▶유형원 사후에도 「반계수록」이 인정받는 과정을 담은 섹션4 ‘100년의 기다림, 당파를 뛰어넘어 실학을 일으키다’ 등 4가지 섹션으로 구성됐다.

현대사회는 ‘국가의 공공성’과 ‘제도의 공정성’이라는 유형원의 뜻을 참작해 창의적 제도를 마련하는 것이 중요한 시점이다. 유형원이 ‘공공’과 ‘공정’을 화두로 조선이란 나라를 새롭게 기획한 그 의미를 담은 이번 전시를 통해 21세기 오늘을 사는 우리에게 ‘실학은 무엇인가?’를 사유해 볼 수 있다.

 임하연 기자 lh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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