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가스기업 삼천리가 첨단 정보기술(IT)을 활용해 도시가스업계 안전관리의 선진화를 이끌고 있다. 제4차 산업혁명 시대에 맞는 혁신과 변화의 흐름에 발맞춰 도시가스 안전관리체계의 패러다임을 바꾸는 데 앞장서고 있는 것이다.
 

15일 삼천리에 따르면 업계 최초로 도시가스 배관 관리에 ‘스마트 배관망시스템’을 도입했다. 이는 사물인터넷(IoT), 빅데이터, 데이터 마이닝기술 등을 이용한 차세대 도시가스 배관 관리 시스템이다. 정보통신기술(ICT)을 활용해 현장에 인력이 직접 출동하지 않더라도 관제센터에서 실시간으로 도시가스 배관망의 이상 유무를 확인·조치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삼천리는 최근 도시가스 시설물 안전점검에 업계 최초로 근거리 무선통신기술인 ‘NFC 시스템’을 도입했다. 공급권역 내 5천여 개에 이르는 정압기실과 밸브실 등 각종 도시가스 시설물에 NFC 태그를 부착해 현장 안전점검 담당자들이 신규 시스템이 적용된 스마트폰과 태블릿 등으로 관련 안전점검 결과를 쉽게 찾아 이용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한 것이다. <사진>
삼천리는 NFC 시스템을 통해 불필요한 작업 프로세스를 현저히 줄이고 작업시간을 대폭 감축시켰다.

삼천리 관계자는 "다방면의 안전관리 시스템에 IT를 접목해 고객이 신뢰할 수 있는 가장 안전한 종합에너지기업으로 거듭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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