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DS부문은 코로나19 어려움을 함께 극복하고자 지역사회를 위한 ‘사랑의 걷기’ 캠페인을 실시하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이 캠페인은 삼성전자 DS부문이 1998년부터 매년 봄과 가을에 반도체사업장 주변을 달리는 것으로, 올 상반기부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기존 집합행사 대신 ‘사랑의 걷기’라는 비대면 캠페인을 추진했다. 모바일 앱을 활용해 사회적 거리 두기를 유지하면서 임직원들의 누적된 걸음을 합산해 지역사회에 기부하는 새로운 방식이다.

캠페인 기간은 지난 12일부터 오는 18일까지로 임직원들은 자율적으로 참여한다.

임직원들의 누적 걸음 수가 6억 보를 넘으면 반도체사업장 인근 4개 시(용인·화성·평택·아산) 취약계층 지원 복지기금으로 6억 원이 전달될 예정이다. 이 외에도 임직원들이 별도 모금한 기부금은 장애인 이동 보조기기 지원과 다문화가정의 안정적 정착을 위한 지원사업에 쓰일 예정이다.

캠페인에 참여한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윤지현 프로는 "걸음 수만큼 기부를 이어나갈 수 있어 출퇴근길에 조금 더 걸으려고 하고 있다"며 "많은 임직원들이 동참해 건강도 챙기고 기부도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평택=김진태 기자 kjt@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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