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와 여성가족부가 주최하고 시립보라매청소년센터가 주관하는 2020년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오는 24일과 31일 토요일 각각 ‘독도’와 ‘활동영상 경연대회’라는 주제를 가지고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유튜브 채널을 통해 비대면으로 운영된다. 

18일 보라매청소년센터에 따르면,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올해 처음 비대면으로 시작돼 9월까지 총 7회의 비대면 청소년 어울림마당이 진행됐다. 

특히 청소년 전문가나 문화예술 전문가나 전문팀들의 중심이 아닌 기획과 홍보, 운영, 평가까지 행사 전 영역에 걸쳐 청소년들로 구성된 문화기획단 ‘블루브레인’의 주도적인 활동으로 호평을 받았다. 행사 구성 및 진행까지 청소년들이 수요자이자 공급자의 역할까지 전체를 아우를 수 있다는 점이 고무적이었다.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의 10월 운영은 많은 청소년들의 시험 일정이 끝나는 시점에 맞춰 24일에 진행되는 8회는 25일 독도의 날을 맞아 ‘독도’를 주제로, 우리 민족의 아픔과 역사 인식에 올바른 확립을 위해 청소년들과 소통하는 테마의 행사를 기획하고 운영할 예정이다. 31일에 진행되는 9회는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 운영이 시작된 이후로 최초로 비공연 청소년 동아리들을 대상으로 한 ‘활동영상 경연대회’가 운영된다. 

서울시 청소년 동아리 활동영상 경연대회라는 제목으로 운영되는 제9회 행사는 비대면으로 진행되는 청소년 동아리 활동이 다른 많은 청소년 동아리들에게 공유될 수 있는 좋은 기회의 장이 되리라 기대되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이번에 진행되는 10월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은 청소년 여러분들이 지루하지 않게 우리나라의 과거와 현재를 같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와 동시에 다양한 사례를 통해 많은 청소년 동아리들에게 방향성을 설정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며 "어려운 상황에서도 꾸준히 서울시 청소년 어울림마당에 참여해주는 서울시 청소년 여러분들에게 감사드리며 이번 행사 참여를 통해 일상 속 작은 행복을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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