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가 진행하고 있는 ‘집에서 만나는 세계요리, 집만세!’가 지역 주민들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주민 참여형 소통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진행되는 ‘집에서 만나는 세계요리, 집만세!’는 지구촌 곳곳의 세계음식을 가정에서 함께 만들어 볼 수 있도록 기획된 온택트(온라인 대면) 음식문화 체험 사업으로 지난 9월 25일부터  운영했다. 

프로그램은 전문 요리교육을 수료한 결혼이민자 강사의 온라인 라이브 화상강의로 진행되며, 이용자는 강의 전날 재료꾸러미를 수령한 뒤 참여할 수 있다. 

사업에 참여한 A씨는 "코로나19로 인해 타인과의 대면이 힘든 시기에 온라인으로나마 함께 소통할 수 있어 무척 좋았다. 다른 나라의 이야기도 듣고, 새로운 음식을 만들어 먹으며 세계여행을 한 거 같은 기분이었다"며 소감을 전했다. 

광명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는 "다문화 및 비다문화 가족의 만남을 독려하고 지역사회 문화교류를 확대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마련했다. 앞으로도 다양한 소통 사업을 마련해 다문화가정과 비다문화가정의 연결을 돕고 다양성이 인정되는 사회를 만들어 나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사업은 광명시 거주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오는 12월까지 매주 수요일 진행되며, 1인 당 최대 2회기까지 참여 신청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광명시건강가정다문화가정지원센터 누리집(https://gmfc.familynet.or.kr) 및 페이스북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광명=김영훈 기자 yhk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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