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환경공단은 지난 16일 송도사업소 자원회수센터에서 자원 재활용 확대를 위해 반입 관계자들과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현재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아직 시민들의 분리배출이 미흡해 수거과정에서 재활용에 적합지 않은 품목들이 섞여 반입돼 자원선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번 간담회는 수거업체들이 재활용품 수거 전용차량 운영 준수와 재활용 불가 품목 수거를 금지하고 각 구는 시민들의 분리 배출 참여 홍보와 자원관리사 운영을 검토하기로 했다. 또 공단은 수시 반입검사를 통해 선별작업 효율을 향상시키기로 했다.

특히 공단은 반입 검사 시 재활용이 될 수 없는 생활폐기물, 산업폐기물, 의약폐기물, 음식물 등에 오염된 재활용품 등은 반입거부 및 회차를 통해 엄격한 관리를 추진하겠다고 협조를 요구했다.

김상길 공단 이사장은 "2025년 수도권매립지 종료 대비를 위해 재활용 가능자원 재활용율 향상이 절실히 필요하다"며 "재활용품 수거시스템의 각 주체별 주어진 역할을 충실히 해 재활용율 향상에 힘써달라"고 말했다.

한편, 송도자원회수센터는 인천 남부권 광역 생활자원회수센터로서 중구와 연수구 단독주택과 상가밀집지역에서 발생하는 재활용 가능자원을 체계적으로 선별하고 있다.

 이창호 기자 ych23@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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