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 비대면 시대 맞아 소방서비스 향상 위한 준비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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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소방서, 비대면 시대 맞아 소방서비스 향상 위한 준비 착수
  • 김혁호 기자
  • 승인 2020.10.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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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강화소방서가 비대면 시대를 맞아 소방서비스 향상을 위한 준비에 착수했다.

18일 강화소방서에 따르면 이달 초부터 코로나19 장기화에 대응하기 위해 소방서 중 최초로 점검시간에 별도 집합없이 전 직원을 대상으로 사전 음원화된 표준매뉴얼을 따라하는 방식으로, 교대점검과 장비점검을 실시하는 일명 ‘비대면 교대점검’을 추진하고 있다.

비대면 교대점검은 채용, 토익시험 같은 기존 시험 등에서 사용하는 방식으로 시험시작 전까지 응시자·감독관 행동요령을 시간에 맞춰 들려주고 대상자가 따라하는 방식을 그대로 모방했다.

기존 20~30여 개의 점검목록을 대원 스스로 암기해 감독관 지시에 맞춰 점검시간 안에 완수해내는 방식에서 음원에 송출되는 순서대로 각 대원이 따라하는 방식이다. 이 같은 점검방식은 30여 개에 달하는 점검목록 누락 없이 진행 수 있을 뿐 아니라 코로나19 장기화로 대원 간 접촉을 최소화해야 하는 상황에서 감염예방에도 큰 도움이 줄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또 강화소방서는 비대면 교대점검 문화가 정착되려면 기술·소방서비스뿐 아니라 조직 내 문화도 비대면에 최적화돼야 한다는 판단 아래 온라인 훈련프로세스 정착, 비대면 직무교육을 시행하는 등 비대면 시대 선도 소방서로 변화를 꾀하고 있다.

비대면 교대점검을 시작으로 연말까지 차후 훈련·회의에 이르기까지 비대면 문화를 전 영역으로 확대한다. 매일 대원들의 피드백을 받아 음원으로 진행하는 비대면 점검을 시작으로 훈련·회의에서도 더욱 이용자 친화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이 기간을 활용한다는 계획이다. 

이렇게 완성된 음원형 교대점검 지침을 비롯한 비대면 소방서비스를 향후 소방기관에 공개해 올해부터 본격화될 비대면 점검문화의 조기에 정착하겠다는 계획이다. 

김성덕 강화소방서장은 "소방도 지금 코로나 시대를 맞아 소중한 경험을 하고 있다"며 "코로나 시대에서는 간단한 점검에서 훈련·회의에 이르기까지 직원 스스로 자율적으로 움직이는 조직문화를 조기에 정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비대면 교대점검 시행은 그동안 준비된 텍스트형 매뉴얼을 비롯해 기존 점검 인프라에 활력을 넣어 줄거라 확신한다"고 말했다. 

강화=김혁호 기자 kimhho2@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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