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코로나 블루(코로나19로 인해 발생하는 우울감)’에 시달리는 청소년들을 위해 센터 운영시간을 연장한다.

코로나19로 평소와는 다른 생활을 하고 있는 요즘 청소년들 사이에서 스트레스와 무기력증을 호소하는 경우가 늘고 있어서다.

18일 구에 따르면 기존 월~금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 진행했던 상담을 오후 8시까지 확대한다. 전화상담은 유선전화로 국번없이 1388, 휴대전화로 지역번호와 함께 1388 등으로 하면 되고 24시간 운영된다. 사이버상담은 홈페이지(www.cyber1388.kr) 접속 후 채팅 또는 게시판 상담이 가능하다.

미추홀구 청소년상담복지센터 관계자는 "코로나 블루를 겪는 청소년들에게 좀 더 세심한 관심이 필요해 심리상담 시간을 연장했다"며 "보다 많은 청소년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어려운 시기를 잘 극복하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조현경 기자 cho@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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