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중구가 인사발령을 단행해 구민안전과 복지 강화에 나선다.

18일 구에 따르면 ‘사람 사는 복지중구’실현을 위해 구민 생활 안정과 안전 확보하고 복지혜택 사각지대 해소하고자 조직개편과 그에 따른 인사발령을 19일 단행한다.

이번 인사 내용을 보면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구민생활 안정 문제의 심각성을 고려해 상권 활성화 방안 마련과 각종 경제활성화 공모사업을 집중적으로 발굴 추진하고자 ‘상권르네상스팀’을 신설해 인력 2명을 추가 배치했다. 또한 어린이보호구역 등 어린이 안전시설을 획기적으로 개선하고 어린이 우선 교통문화 정착을 유도해 어린이가 안전하고 따뜻한 복지도시를 만들기 위해 안전관리과에 ‘어린이안전팀’을 신설, 추가 인력 3명을 배치했다. 

구는 그동안 복지허브화의 일환으로 동 행정복지센터에 권역별 ‘맞춤형복지팀’을 확대 운영하였음에도 여전한 복지 사각지대 발생과 고독사 등 사건 사고의 반복적 발생해왔음을 인지, 이를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각 동‘보건복지팀’을 신설하고, 복지와 의료서비스를 연계한‘찾아가는 주민자치형 공공서비스’를 본격 시행한다. 

구는 이를 통해 그동안 취약계층만을 지원대상으로 했던 복지혜택 방식에서 벗어나 모든 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건강관리서비스, 의료 취약계층 발굴 등 주민 개개인의 상황을 고려한 맞춤형 통합복지 의료서비스를 민간서비스와 연계하여 선제적·예방적 복지서비스를 펼칠 계획이다. 

이에 따라 기존의 신흥·동인천·영종1동·운서동 행정복지센터 맞춤형복지팀을 ‘보건복지팀’으로 명칭을 변경하고, 신포·연안·도원·율목·북성·송월·영종·용유동에 ‘보건복지팀’을 신설해 이를 효율적으로 수행하고자 사회복지인력 38명과 간호사 7명, 그리고 주민자치 전담인력 5명 등 총 50명의 인력을 추가 배치한다.

홍인성 중구청장은"구민이 행복하고 안전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접근할 수 있는 모든 방안을 동원해 그동안 미흡했던 복지·의료 혜택 등 주민생활 지원 부분에 대해 중점적으로 개선 추진할 계획"이라며 "민간부분에서도 적극적인 협력을 통해 복지혜택에서 소외되는 구민이 없도록 다함께 뜻을 모아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동식 기자 dsha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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