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이 2021년 하수도 분야 국고보조금 신규 사업으로 단월공공하수처리시설 증설사업비 130억 원을 확보했다.

18일 군에 따르면 이번 성과는 인구 증가 및 하수처리구역 확대로 인한 단월·청운지역 공공하수처리시설의 용량 부족 문제 해결 및 지역 균형발전을 위해 환경부 및 한강유역환경청, 경기도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협의해 온 결과다.

단월공공하수처리시설<사진>은 2010년 최초 설치돼 시설용량 1천700㎥/일로 운영 중이다. 특히 귀농인구 유입으로 인한 전원주택 및 펜션 입지 등으로 지속적으로 인구가 증가해 시설용량이 부족해짐에 따라 2015년 양평군하수도정비기본계획 수립 시 시설용량 증설에 대해 환경부의 승인을 받은 시설이다.

지난 3월 국고보조금 신규 사업으로 환경부에 예산 신청 후 상급 기관들과의 적극적인 협의로 130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했다. 

해당 사업으로 단월공공하수처리시설은 시설용량이 1천700㎥/일에서 1천500㎥/일이 증가해 사업 완료 후 3천200㎥/일의 하수를 처리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발전 속도가 상대적으로 더딘 동부권의 발전과 하천 수질 개선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내년 2월 기본 및 실시설계용역에 착수하고, 2022년 착공해 2024년 준공할 계획이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