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가 도자기축제 취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도자기 매출 감소 문제를 온라인쇼핑몰 구축을 통한 새로운 판로 개척으로 해결한다.

18일 시에 따르면 이천도자기축제 취소 일환으로 계획된 ‘이천도자기 온라인쇼핑몰 구축사업’을 위한 추가경정예산을 지난달 말 확보했다. 

시는 입찰공고를 시작으로 이달 중 제안서 평가 위원회를 열어 최종 협상 적격자를 선발, 계약할 예정이다. 12월 온라인쇼핑몰 구축사업을 완료하고 내년 3월 오픈하게 된다. 이천도자기공예사업협동조합이 온라인쇼핑몰 운영 및 유지·보수 등 사후 관리를 맡게 된다. 

시 관계자는 "이천도자기 온라인쇼핑몰 구축사업이 이천 도자산업을 한 단계 업그레이드시키는 계기가 될 것이며, 축제 취소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이천도자기 매출 감소를 해결하는 실마리로 작용할 것"이라며 "착실한 쇼핑몰 운영과 다양한 홍보수단 활용, 도예인의 적극적인 참여의 삼박자가 갖춰진다면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최적의 온라인 판매망으로 자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시와 이천도자기축제추진위원회는 지난 4월 23일 축제 취소가 결정되고 코로나19 사태로 도자기 판매가 급감하는 문제가 발생하자 판로 확보를 위해 도예인들의 오랜 바람인 이천도자기 온라인쇼핑몰 구축사업에 나섰다.

 이천=신용백 기자 syb@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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