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월 경기도내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다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18일 수원세관이 발표한 ‘올 9월 경기도 수출입동향’에 따르면 9월 도내 수출액은 전년 동월보다 18.5% 증가한 110억2천800만 달러, 수입액은 15.4% 늘어난 111억1천만 달러를 기록했다.

무역수지는 8천200만 달러로, 7월 14억3천700만 달러, 8월 9억1천100만 달러 등 적자를 이어가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주요 수출품목별로는 전기·전자제품이 56억7천100만 달러로 가장 많았고 기계·정밀기기(17억4천만400만 달러)와 자동차(10억9천100만 달러) 등이 뒤를 이었다.

수입품목은 전기·전자기기(40억2천600만 달러)에 이어 기계·정밀기기(22억1천100만 달러), 화공품(9억700만 달러) 등의 순이었다.

국가별 수출실적은 미국(40.3%)·일본(16.7%)·EU(29.7%)·아세안(27.1%)·중국(14.3%)·베트남(49.6%)·인도(13.8%)가 증가한 반면 중동(34.5%)과 중남미(39.1%)는 감소했다. 수입실적은 미국(26.4%)·일본(15%)·EU(72.6%)·중국(17%)·중남미(9.3%) 등은 증가했지만 아세안(10%)과 중동(20%)은 줄었다.

한편, 도내 지자체별 수출실적은 이천·화성·용인·평택·수원 상위 5개 지자체가 전체 수출의 62.4%를 차지했다.

김강우 기자 kkw@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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