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축구 K리그1 최하위 인천 유나이티드가 파이널B 세 번째 경기에서 완패해 강등 위기에 놓였다. 그러나 11위 FC성남도 패하며 1부리그 잔류 희망은 여전히 남아 있다.

 인천은 지난 16일 강릉종합운동장에서 열린 K리그1 25라운드에서 10명이 뛰는 열세 속에서 이미 1부 잔류를 확정한 강원FC에 1-3으로 패했다. 

 인천은 지난 4일 수원 삼성(0-1)전에 이어 2연패에 빠져 승점 21(5승6무14패)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 하지만 1부 잔류 경쟁을 벌이고 있는 성남이 FC서울에 0-1로 패해 5연패를 떠안아 인천으로서는 한숨 돌릴 수 있었다.

 인천은 이제 딱 두 경기만을 남겨뒀다. 1부 잔류 여부는 24일 부산전(홈), 31일 서울(원정)전 승패로 가려진다.  

최유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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