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서울행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 전세버스 투입… 하루 44회 추가 운행

국토교통부 대도시권광역교통위원회(대광위)는 화성·수원·성남·용인·파주에서 서울을 오가는 광역급행버스 11개 노선에 전세버스를 투입, 1일 44회(출근 29회·퇴근 15회) 추가 운행에 나섰다고 18일 밝혔다.

증차 운행이 이뤄지는 노선은 ▶화성 동탄∼서울역(M4108·M4130·M4137), 동탄∼강남역(M4403·M4434) ▶수원 영통∼서울역(M5107), 삼성전자∼서울역(M5121), 호매실∼강남역(M5443) ▶성남 분당∼서울시청(M4102) ▶용인 수지∼서울시청(M4101) ▶파주 운정∼서울역(M7111)이다.

화성 동탄과 성남 분당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6개 광역급행버스 노선은 지난 9월 14일부터, 수원 영통·호매실과 용인 수지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4개 노선은 이달부터 증차 운행을 시작했다.

용인 수지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노선은 19일부터 운행 횟수가 늘어나며, 오는 12월에는 파주 운정에서 서울로 운행하는 노선도 증차 운행을 시작할 예정이다.

이미 증차 운행을 시작한 화성·성남 사례의 경우 출퇴근시간대 평균 배차 간격이 증차 운행 이전과 비교해 6분가량 줄어든 것으로 분석됐다.

대광위는 증차 운행을 통해 출퇴근시간대 좌석 공급량이 약 30% 증대됨에 따라 광역급행버스 이용편의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했다.

대광위 관계자는 "내년부터는 광역급행버스뿐만 아니라 일반 광역버스까지 증차 운행 지원을 확대해 광역교통 서비스를 꾸준히 개선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남궁진 기자 [e-mai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