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10월부터 11월까지 고층건축물 공동주택 13곳(15층 이상)에 대해 소방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특히 이번 훈련은 최근 울산에서 발생한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와 관련해 고층건축물 재난에 대비한 신규 배치된 특수차량(고가·굴절 사다리차) 숙달훈련에 중점을 둔다.

울산 주상복합건축물 화재와 같이 건축물 외벽에 설치된 가연성 외장재와 발코니 확장에 따른 상층부 연소 확대에 따른 고층건축물에 대한 신속한 초기 대응과 현장대응 진압전술 능력 향상을 위해 실제와 같은 불시출동훈련으로 진행한다.

주요 훈련 내용은 ▶재난현장 선착 현장지휘관의 초기 지휘권 확보를 위한 무전 훈련 ▶자체 소방시설을 활용한 화재진압 훈련 ▶비상용 승강기, 피난계단을 이용한 진압훈련 ▶특수차량 차량 부서 ▶소화활동설비 활용 숙달에 중점을 두고 진행된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끊임없는 훈련과 대비로 고층건축물에 대한 대응능력을 향상시켜 인명 및 재산피해를 막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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