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시는 지난 17일 전라남도 신안군과 자매결연 1주년을 맞아 가거도에 표지석을 설치하는 제막행사를 개최했다.

19일 시에 따르면 행사에는 정장선 평택시장을 비롯해 박우량 신안군수, 홍선의 시의회 의장, 김혁성 군의회 의장 등 양 지자체 주요 인사와 주민 등 50여 명이 참석했으며 표지석 제막식, 평택시 농·특산물 홍보, 물품 지원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시와 신안군은 지난해 11월 5일 자매결연 협약을 맺고 대한민국 최서남단에 위치한 아름다운 섬 ‘가거도’를 전국 지자체 최초로 ‘평택의 섬’으로 선포했고, 이번에 표지석 제막행사를 가졌다.

표지석은 시를 대표하는 ‘슈퍼오닝 쌀’을 본뜬 모양으로 가거도를 방문하는 평택시민이 자부심을 느낄 수 있도록 제작됐으며, 시는 주민과 관광객들에게 평택을 알리는 데 많은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정장선 시장은 "평택시 방문단을 환영해 주시는 신안군 및 가거도 주민들께 진심으로 감사 드리며, 상호 방문 교류를 다양한 분야에서 더욱 활성화해 지역 공동 발전을 위해 노력해 나가자"고 말했다.

시는 제막식 이후 가거도 주민 및 신안군 관계자에게 평택 농·특산물인 슈퍼오닝 쌀과 평택배의 우수성을 설명하는 등 도시 브랜드 홍보를 강화했으며, 가거초·중학생과 노인들을 위한 물품 전달식도 열었다. 

 평택=김진태 기자 jtk@kihoilbo.co.kr

 김재구 기자 kjg@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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