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 마스크 제작 기술을 익힌 의왕시종합자원봉사센터 희망일자리사업 참여자들이 ‘의왕 희망 면마스크’ 만들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19일 의왕시에 따르면 희망일자리사업 중 하나인 ‘의왕 희망 면마스크’ 만들기 참여자 20여 명은 면 마스크 제작 기술과 디자인 등의 노하우가 있는 재능나눔 봉사자들의 도움을 받아 지난 7월부터 11월까지 하루 6시간씩 입체패턴으로 편안하게 착용할 수 있도록 제작해 1만여 장을 시에 전달할 예정이다.

김순례(43·부곡동) 씨는 "희망일자리사업 참여로 급여도 받고, 기술도 익힐 수 있으며, 내가 정성들여 만든 제품이 이웃들에게 전달된다는 보람으로 열심히 사업에 참여하고 있지만 다음 달이면 희망근로사업이 종료돼 아쉽다"고 말했다.

김상돈 시장은 "‘의왕 희망 면마스크’ 만들기가 희망일자리사업 취지에 가장 부합되는 사업이라고 생각한다"며 "일자리사업 예산으로 연말까지 연장을 검토하는 한편, 종료 후에는 관련 분야 재취업이나 창업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의왕=이창현 기자 kgprs@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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