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군, 잣나무 지역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 본격 연구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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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 잣나무 지역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 본격 연구 돌입
  • 엄건섭 기자
  • 승인 2020.10.20
  • 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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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평군은 최근 발생한 잣나무 임지 소나무허리노린재 신규 해충의 피해 원인 규명 및 방제를 위한 본격 연구에 들어간다고 19일 밝혔다.

소나무허리노린재는 북미산 외래 해충으로 보통 소나무 및 잣나무 등 침엽수 구과(방울 열매가 열리는 나무)에 주둥이를 찔러 넣고 수액을 빨아 먹어 종자 형성을 불량하게 만드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2010년 경남 창원에서 처음 확인된 후 지난해 의왕·군포시에 이어 올해는 도내 최대 잣 생산지인 가평에서 처음 발생했다.

관내 전체 잣나무 임지의 피해가 심각해지는 가운데 지난달 설악면·청평면·조종면 등 10개 지역을 조사한 결과 잣 구과 평균 피해율이 75.8%로 집계됐다.

군은 이달 말 경기도산림환경연구소 주관으로 피해 상황 파악 및 대책 논의를 위한 학술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11~12월에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 방법 협의 및 방제 농약 등록, 소나무허리노린재 피해 발생지 조사를 추진하겠다는 계획이다.

내년 1월부터 8월까지는 소나무허리노린재 방제계획 수립 후 본격적인 항공방제에 들어갈 방침이다.

앞서 군은 잣송이에 원인을 할 수 없는 쭉정이가 많이 발생하는 증상을 발견하고 지난해 9월과 올해 9월 도산림환경연구소에 피해 조사 및 잣 구과 품질 저하에 따른 원인 분석을 의뢰했었다.

군 관계자는 "소나무허리노린재는 확산이 빠른 해충으로 알려져 있는 만큼 본격적인 연구와 방제를 통해 잣 생산량 및 품질 회복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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