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청년의 생생한 목소리가 담긴 청년정책 아이디어 발굴을 위한 ‘제1기 청년협의체’ 창립총회를 열었다고 19일 밝혔다.

청년협의체는 청년 문제 해결을 위한 정책에 청년 당사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도록 마련된 조직으로 지난 7월 출범했다. 교육홍보분과·일자리(취·창업)분과·문화예술분과·주거복지분과 등 4개 분과 총 50명(만 19세 이상 34세 이하 청년)으로 구성됐다. 

회의는 코로나19 방역대책 준수 차원으로 협의체 임원진의 현장회의(시청 신관 소회의실)와 일반 위원들의 비대면 영상회의가 동시에 이뤄지는 온·오프라인 병행 방식으로 진행됐다.

주요 안건으로 ‘2021년도 활동운영계획’을 공유하고, 향후 활동 방향이 될 ‘청년협의체 운영규칙’을 의결했다. 이어 4개 그룹별 네트워크를 통한 자유토론 및 소통의 시간을 가졌다. 

김혜영 위원장은 "비록 비대면 회의의 아쉬움이 있었지만 주어진 여건에서 많은 위원들의 적극적 참여로 협의체의 결속력을 강화하고 공동체 의식이 확립되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한수완 교육청소년과장은 "이번 총회를 통해 힘들어하는 청년들의 고충과 문제를 정책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다함께 고민하자"며 "의정부시도 청년을 위한 좋은 정책이 실현될 수 있도록 함께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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