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폴리텍대학 성남캠퍼스는 19일 2020년 직업능력개발로 협약을 맺은 두원이에프씨㈜의 황운천 대표가 유공포상으로 사업주 분야 국무총리 표창을 받았다고 밝혔다.

성남캠퍼스는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을 중심으로, 앞서 성남과 광주, 용인지역의 400여 곳 기업과 협약을 맺은 바 있다.

이는 지역기업 및 산업인력 수요를 기반으로 맞춤형 교육훈련을 제공하고, 구직자 훈련참여를 통해 중소기업의 고용률을 높이는 국가 경쟁력 제고를 위한 고용노동부지원사업이다.

기술교육이 필요한 인근 중소기업과의 협약을 통해 직원에게 필요한 기술교육의 내용을 구성하고 요청하는 방식이다.

이에 두원이에프씨는 본 대학에서 실시하는 전기분야 훈련에 매년 100명 정도 참여하는 열정을 보여왔다.

황 대표이사는 "기업의 경쟁력은 기술력으로, 현장 직원의 능력 개발이 필요했다. 앞으로도 산학연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고 전했다.

이영화 학장은 "두원이에프씨㈜와 같은 건실한 협약기업이 우리 사업에 참여해 지역·산업 맞춤형 인력양성사업이 알차게 운영돼 기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성남캠퍼스는 협약기업과 약정을 통해 전기, 전자, 기계 등 분야 13개 과정 600명 정도의 재직자 향상훈련을 실시하고 있으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중소기업의 여건을 고려해 주로 주말에 실시하며 기간은 과정별로 3일~8일 정도다.

한편, 두원이에프씨는 40년된 전기공사업체로, 지난해 매출액이 1천700억 원, 직원 수 2천700명의 업계 굴지의 기업이다.

2016년에는 국세청 성실납세 표창도 받은 바 있다.

성남=이강철 기자 iprokc@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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