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인 백현중학교는 코로나19 여파로 진행 중인 원격수업의 다양성을 위해 여러 교육을 실시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백현중은 당초 등·하교시간과 점심시간 등을 이용해 ‘따뜻한 말 품격 있는 말’을 주제로 진행하던 인성교육 프로그램이 원격수업 진행으로 불가능해지자 온라인 도서관을 이용해 독립된 수업을 실시하고 있다.

‘나의 장점 100가지 찾기’, ‘타인의 장점 100가지 찾기’, ‘100가지 감사한 일 찾기’, ‘한글사랑주간 퀴즈대회’ 등이 운영됐으며, 앞으로 따뜻한 감성을 키우기 위해 스마트폰과 컴퓨터를 이용해 시 낭송 영상을 제작하는 방식의 ‘시 낭송회’도 개최할 예정이다.

또 오프라인 공간에서의 스포츠활동이 제한됨에 따라 학생들의 건강을 위해 온라인으로 진행하는 ‘스포츠 챌린지’도 펼치고 있다. 축구, 탁구, 농구, 배드민턴, 홈트레이닝, 저글링 중계방송, 줄넘기 등의 종목에 대해 학생들이 직접 실천한 스포츠활동을 영상으로 찍은 뒤 제출하는 방식이다.

특히 용인 스포츠클럽 온라인 챌린지와 연계, 우수 학생은 학교대표로 학교스포츠클럽 온라인 챌린지에 참가한다.

백현중 관계자는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체육활동을 좀 더 살펴보고, 앞으로 어떻게 학생들의 건강 증진을 위한 역할을 해 나가야 할지에 대한 방향을 지속적으로 모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전승표 기자 sp4356@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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