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는 그동안 무미건조했던 청사 간 연결통로를 아름답고 특색 있는 공간으로 개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연결통로 환경개선은 민선 7기 역점사업인 ‘G&B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마련됐다.

시 청사는 총 4개 건물로 본관, 별관, 신관과 다목적이용시설이 있다. 이번 사업을 통해 본관과 별관 사이, 별관과 신관 사이 연결통로의 환경을 개선했다. 

특히, 건물의 입지 방향에 착안해 스토리텔링 요소를 도입, 기억에 남는 공간으로 조성하고 각 공간별 명칭을 부여했다. 

본관에서 별관으로 넘어가는 연결통로는 동과 서를 연결하는 의미로 동서화합을 상징하는 ‘화합의 길’을 조성했다. 통로 양측에 화단을 만들고 생화와 조화를 심었고 천정에는 식물을 매달아 온실 같은 느낌을 연출했다.  

남쪽에서 북쪽으로 이어지는 별관·신관 연결통로는 남북소통을 뜻하는 ‘소통의 길’로 만들었다. 만남과 소통을 강조하는 컨셉으로 테이블 배치와 플랜트 박스에 공기정화 식물 등을 식재해 편안한 휴식 공간을 제공한다.

안병용 시장은 "시청사를 방문하는 민원인과 직원들에게 특별한 추억과 휴식공간을 조성했다"며 "앞으로도 시청사가 아름다운 공간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의정부=신기호 기자 s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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