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남동구가 홀덤(카드게임) 운영 음식점에서 게임대회 집합금지 및 방역수칙을 강화하는 행정명령을 내렸다.

19일 구에 따르면 이번 행정명령에 따라 카드게임 운영 음식점은 이용 인원제한(영업장 면적 4㎡당 1명)과 테이블내 이용자간 칸막이 설치 또는 개인간 1m 이상 간격을 유지해야 한다.

이는 해당 음식점에서 코로나 19 감염증 환자가 다수 발생함에 따라 다중이용시설 일반음식점에 내려진 150㎡이상 의무화 핵심 방역수칙보다 더 강화된 조치다. 

구는 집단감염이 발생된 카드게임 업소는 여러 업소를 이동해 각종 대회에 참여하는 형식으로 운영되고, 장시간 자리에 앉아 게임을 하고 있어 3밀(밀집, 밀폐, 밀접)에 해당된다고 판단했다.

구 식품위생과 관계자는 "코로나19 감염증 확산 방지 및 선제적 예방조치로 구민들이 안전하고 건강하게 사회활동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안재균 기자 a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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