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소방서는 화재현장에서 소중한 생명과 재산 보호에 기여한 민간인 유공자 이호현 씨에 20일 화재현장 소방활동 유공자 표창을 수여했다.

이번 표창은 지난 9월 3일 10시 17분께 북면 화악리 소재 농장 물탱크 모터실에서 발생한 화재를 이호현씨가 주변을 지나가다가 발견해 119에 신고 및 본인 집에서 소화기 2대를 가져와 초기 진압을 시도했다.

북면 화악리 소재 농장에서 북면119지역대는 7.5㎞, 가평119안전센터는 17.2㎞로 각각 11분, 24분이 소요된다. 하지만 이호현씨의 초기 소화 덕분에 큰 피해를 막을 수 있었다.

김전수 가평소방서장은 "자칫 잘못하면 화재가 주변으로 확대되어 큰 재산 피해가 발생할 위험성이 있었는데, 초기 진화를 위해 노력한 유공자 분께 아낌없는 박수를 보낸다"라고 전했다. 

가평=엄건섭 기자 gsuim@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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