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리시 소재 토평고등학교 의학동아리 ‘동의보감’이 20일 코로나19와  장기전 사투를 벌이며 G-방역(Guri)에 총력을 기울이는 시 공직자와 최일선 의료진에게 감사의 마음을 담은 손 편지와 격려품을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토평고 동의보감 동아리 회원은 미래의 의사, 간호사 등 보건계열에 꿈을 둔 21명의 단원들로 구성 돼 있다.

이들 동의보감 동아리 회원들은 그 동안 시민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 코로나19 최일선에서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들의 방역 활동을 보며 교내에서 코로나19 캠페인 예방 활동을 전 학년과 함께 꾸준히 전개해 왔다고 밝혔다.

토평고 최민성(1년) 회원은 "앞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완화로 학생들의 경각심이 해이해지지 않도록 더욱 분발해서 예방활동을 전개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안승남 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난 몇 달간 보여준 사회적 거리두기 실천과 지역 연대의 노력으로 다소나마 완화된 일상으로 돌아왔다"며 "학생들이 손수 쓴 감동의 메시지는 많은 위로와 힘이 된다. 다시 한번 아낌없이 보내준 격려에 감사드리며 항상 최선을 다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더욱 정진하겠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한편, 구리시는 지난 11일 정부가 사회적 거리두기를 2단계에서 1단계로 완화하면서 등교 수업 학생 수를 늘리기 위해 학사일정을 조정, 일주일간의 준비 기간을 거쳐 19일부터 기존의 1/3에서 2/3로 학교 밀집도가 완화됨에 따라 다시 코로나19 확산세가 고개를 들 수 있는 위험요인을 우려하며 철저한 방역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구리=윤덕신 기자 dsyun@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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