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과천교육지원청은 19일, 20일 안양아트센터 관악홀에서 ‘2020 학교폭력 예방 사제동행 안심교육’ 지원을 위한 ‘행복한 동행 토크 콘서트’를 열었다.

학생과 교사 간 소통을 통해 학교폭력 예방을 위한 공감대 형성을 위해 마련된 이번 토크 콘서트는 코로나19 상황에 맞춰 언택트 쌍방향 소통 방식으로 진행됐다.

담임 및 교과 교사, 상담교사, 학교폭력 전담경찰관 등 전문가 패널들이 무대에 설치된 대형 LED 스크린을 통해 랜선으로 학생들과 ‘코로나19는 000이다’, ‘내가 생각하는 사이버폭력’, ‘우리는 친구사이? 친구사이!’에 대한 서로의 생각을 공유하는 기회를 가졌다. 

또 학교폭력 예방의 메시지를 담은 소통과 공감의 미디어 퍼포먼스와 샌드아트 공연을 함께 해 좋은 반응을 얻었다.

토크 콘서트 참여 학생들은 "처음에는 떨리고 긴장되었지만, 그동안 만나지 못했던 친구는 물론 다른 학교 학생들까지 만날 수 있어 좋았다", "온라인이지만 많은 사람들과 대화할 수 있었다"는 등의 소감을 전했다.

전성화 교육장은 "학생중심 학교폭력 예방교육을 통해 안심교육이 정착되고 학생이 주인이 돼 실천하는 평화로운 학교문화 조성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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