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는 올 연말까지 민간보조사업에 대한 지방보조금 특정감사를 진행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보조금 감사는 2017∼2018년 민간보조사업을 한 37개 부서가 대상이다.
시는 감사에서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교부·정산 등 보조사업 전반에 대한 검증·평가를 한다.
특히 그동안 문제점으로 지적된 중복 보조사업자 선정, 보조금 목적 외 사용, 사업계획 변경 미승인 집행, 보조금 정산 소홀 및 보조금 취득 자산 관리 현황 등을 중점적으로 살필 예정이다.
감사 결과 위반사항은 시정·주의 조처하고 보조금 운영에 대한 개선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감사를 통해 관행적이고 방만한 보조금 집행과 허술한 지도·감독으로 인해 ‘눈먼 돈’이라는 인식을 개선하고 효율적인 보조금 집행을 위해 지속적인 모니터링을 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고양=조병국 기자 chob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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