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는 11월 초 청년창업펀드를 최종 결성한다고 20일 밝혔다.

시는 역량 있는 펀드 운용을 위해 한국모태펀드에 선정된 투자운용사를 대상으로 업무집행조합원을 공모, 지난 19일자로 ㈜티인베스트먼트와 ㈜LSK인베스트먼트를 펀드운용사로 선정했다.

안양청년창업펀드는 두 개의 조합으로 운영되며, 각각 350억 원과 500억 원 등 총 850억 원 규모로 결성된다.

시는 총 45억 원을 출자해 8년간(투자 4년, 회수 4년) 운영하고, 회수된 자금은 재투자한다.

청년창업펀드가 결성되면 관내 우수한 청년 창업기업 및 초기 기업에 대해 100억 원 이상의 투자가 시작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시가 추진 중인 스타트업 발굴과 육성, 스케일업 등에 실질적 투자로 이어지는 발판이 마련된다.

최대호 시장은 "성장 가능성이 무궁한 청년이 든든한 자금 지원으로 안양형 유니콘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하겠다. 청년층 창업을 돕고 ‘꿈과 희망이 넘치는 안양’을 만드는 데 적극 활용하겠다"고 말했다.

안양=이정탁 기자 jtlee6151@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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