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주시는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들의 건강진단결과서(옛 보건증) 발급업무를 오는 26일부터 재개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그동안 시 보건소는 코로나19 의심환자가 보건소 내로 유입되거나 의료진 노출로 발생할 수 있는 병원 내 전파위험을 차단하는 등 시민안전에 최우선 목적을 두고 지난 2월 1일부터 일반업무를 중단하고 코로나19 대응에 총력을 기울여 왔다. 

이에, 여주시 주민들의 협조로 코로나19에 주력해 확진자 수가 많지 않게 되었으나, 사회적 거리두기 1단계 시행 및 건강진단결과서 업무중단이 장기화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편이 지속하여 업무재개를 결정했다.

발급대상은 코로나19 지역유입을 방지하기 위해 주민등록상 여주시에 주소지를 둔 자, 여주지역 내 사업장 근무자만 가능하다.

또한, 보건소 입구 앞에 게이트 형 발열 측정기를 설치해 방문자가 37.5℃ 이상의 발열 또는 마스크 미착용의 경우 출입을 제한한다.

보건소 관계자는 "코로나19 대응에 완벽히 하면서 식품위생 분야 종사자들의 어려움을 줄이도록 하겠다"며 검진자분들도 방문 시 손 씻기, 마스크 착용, 다른 검진자와 거리두기 유지 등의 방역수칙을 준수해 주도록 당부했다.

여주=안기주 기자 ankiju@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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