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9일 영농 현장을 찾아 수확한 벼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공>
양평군의회 의원들이 지난 19일 영농 현장을 찾아 수확한 벼를 들어보이고 있다. <양평군의회 제공>

양평군의회가 영농현장을 찾아 벼 베기 체험과 함께 농업정책에 대한 의견을 수렴하는 시간을 가졌다.

군의회는 지난 19일 가을 수확철을 맞아 지평면 벼 베기 현장을 방문해 벼 베기 체험을 하고, 농민들과 함께 농업 분야 정책과 관련한 다양한 의견을 나눴다고 20일 밝혔다.

의원들은 콤바인을 직접 운전하는 등 농업인의 노고를 체험하고 구슬땀을 흘리며 수확의 기쁨을 나눴다. 또 현장에서 코로나와 연이은 집중호우 등으로 어려운 농촌 현실에서 수확에 한창인 농민들을 격려하고, 마을 현안 및 애로사항을 청취했다. 이후 지평면 전술훈련장을 확인하며 영농현장 일정을 마무리했다.

전진선 의장은 "긴 장마와 태풍 등 그 어느 때보다 어려운 상황에서 농민들의 피땀 어린 노력으로 결실을 맺고 수확하는 기쁜 자리에 함께 할 수 있어 감사 드린다"며 "영농현장 방문은 지속가능한 양평군 농업 발전을 위한 의회의 역할이 무엇인지 함께 고민해 보는 시간이 됐다. 농업인들과 나눈 의견을 바탕으로 친환경농업특구 양평에 맞는 정책 개발과 농가소득 증대 방안 마련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양평=안유신 기자 ays@kihoilbo.co.kr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KIHOILBO

저작권자 © 기호일보 - 아침을 여는 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