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의 손흥민(왼쪽)과 해리 케인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무대에서만 28골을 합작해 역대 4위를 기록 중이다. EPL 시즌 득점 공동 선두 손흥민과 도움 선두 케인이 ‘EPL 역대 합작골’ 1위를 달성할지 주목된다. 사진은 EPL 경기 후 대화하는 ‘손-케 콤비’. /연합뉴스
잉글랜드 프로축구 프리미어리그(EPL) ‘최강 콤비’에 도전하는 손흥민과 해리 케인(이상 토트넘)이 유로파리그 무대에서도 ‘케미’를 발산할지 주목된다.

토트넘은 23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LASK(오스트리아)와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리그 조별리그 J조 1차전을 벌인다.

유로파리그 본선 첫 경기를 앞두고 주목받는 선수는 손흥민과 케인이다. 손흥민은 시즌 프리미어리그 7골(2도움)로 도미닉 칼버트-르윈(에버턴)과 득점 공동 선두, 토트넘에선 케인(5골)을 제친 최다 득점 선수다. 지난 시즌까지 토트넘의 주요 득점원이었던 케인은 이번 시즌 이타적인 플레이를 펼치는 게 눈에 띈다. 케인은 시즌 프리미어리그 5골로 준수한 득점력을 보여 주면서도 어시스트 7개로 도움 순위 1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케인은 토트넘에서 2015-2016시즌부터 한솥밥을 먹었고, 6시즌째에 들어가면서 최고의 호흡을 자랑하고 있다. 통계 전문 사이트 옵타에 따르면 손흥민과 케인은 프리미어리그 무대에서 역대 4위 기록인 28골을 합작했다.

토트넘이 네 시즌 만에 유로파리그 본선 무대에 나선 만큼 손흥민과 케인의 득점 합작 능력에 따라 37년 만의 역대 통산 세 번째 우승을 바라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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