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화성캠퍼스 임직원들이 특별한 기부활동으로 지역 청소년들의 꿈을 응원하고 있어 지역사회의 호응을 얻고 있다.

20일 삼성전자 화성캠퍼스에 따르면 지난 5월부터 각 건물 로비에 대형 키오스크를 설치하고 임직원의 사원증 태그를 통해 화성지역 취약계층 아동들을 위한 후원금을 모으기 시작했다. 키오스크에는 대형 스크린을 통해 매달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의 사연이 소개되고, 사연을 읽은 임직원은 사원증을 찍고 1회당 1천 원의 기부를 하게 된다.

후원금 전달 결과도 함께 소개됨으로써 나의 기부금이 어떻게 사용되고 있는지 임직원 스스로가 확인할 수 있다. 차곡차곡 모아진 정성으로 코로나19로 온라인수업을 들어야 했던 지역아동센터 아동들에게 노트북과 태블릿PC가 지원된 사연, 수두증과 뇌병변 장애를 앓고 있는 아이가 재활치료를 할 수 있게 된 훈훈한 소식에 임직원들의 참여는 더욱 많아지고 있다.

이달에는 주거빈곤과 가족력 질환으로 위기에 놓인 한 가정을 위해 모은 후원금이 화장실 개·보수 및 단열재 공사 등 주거환경 개선에 쓰일 예정이다.

화성=조흥복 기자 hbj@kihoilbo.co.kr

박진철 기자 jc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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