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가 지속적인 지역 발전을 위해 평택~부발선, 수도권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총 3개 노선 대형 국책사업 유치를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평택~부발 철도사업은 평택에서 안성을 거쳐 부발까지 총연장 53.8㎞의 단선 철도로 사업비 1조6천여억 원이 소요되며, 제3차 국가철도망에 반영돼 국토교통부가 지난 9월 기획재정부에 예비타당성 조사를 신청한 상태이다.

수도권내륙선 철도사업은 동탄에서 안성과 진천을 거쳐 청주공항까지 총연장 78.8㎞의 단선 철도로 사업비 2조5천여억 원이 소요되고,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은 광주에서 용인을 거쳐 안성까지 총연장 53.3㎞의 복선 철도로 사업비는 3조7천여억 원으로 추산된다.

수도권내륙선 및 경강선 연장 철도사업을 제4차 국가철도망에 반영시키기 위해 해당 지자체들은 함께 지난해 10월 신규 사업 건의서를 국토부에 제출한 바 있다.

평택~부발선, 수도권내륙선, 경강선 연장 등 사업 추진으로 신설되는 ‘안성역’은 교통 요충지로,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이 우리나라를 동서남북으로 이동할 수 있는 환승역으로서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시는 지난 20일 열린 안성2동 통장회의에서 현재 추진 중인 철도 노선의 추진 과정 및 필요성, 향후 추진계획에 대해 자세히 설명해 주민들의 큰 호응을 받았다.

김삼주 교통정책과장은 "앞으로도 이·통장회의 등을 통해 시민들이 안성시 철도사업에 많은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하고 철도 유치를 위해 총력을 다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안성=홍정기 기자 hjk@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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