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문화재단은 수리산상상마을에서 오는 11월과 12월 위드 코로나(With Corona) 시대에도 함께 학습하고 성장할 수 있는 방법을 모색하기 위한 특별강좌를 개설한다고 21일 밝혔다.

수리산상상마을은 코로나19 확산으로 그동안 휴관과 개관이 반복되면서 기존 강의실에서 진행되는 대면 교육 방식에 대한 재검토를 진행해 왔고 위드 코로나 시대에 필요한 교육방법을 검토하며 이번 특별강좌를 기획했다.

코로나19로 인해 대면 자체가 어려워진 환경에서 소통하며 학습하고 성장하는 것이 힘들어진 상황을 극복하고자 수리산상상마을은 이번 특별강좌에서 위드 코로나19 시대에 대응하기 위해 필요한 4가지 주제를 선정,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먼저 ‘집콕 모드용 생활기술과 정보’라는 주제로 홈가드닝, 생활의상 제작, 이탈리아 가정요리 등 10종의 강좌가 준비돼 있으며  ‘슬기로운 스마트폰 활용생활’이라는 주제로 스마트폰 영상제작 강좌 2종이 운영된다.

또한  ‘코로나블루를 예방하는 창작활동’이라는 주제하에 힐링 화첩 여행스케치, 캘리그라피 등 7개 강좌가 운영되고 영어 및 일본어 회화 등 ‘온라인에서 소통하는 외국어’ 7개 강좌도 마련됐다.

재단은 사회적거리두기 1단계에서는 어학 강좌를 제외하고 모두 대면 교육을 진행하며 2단계로 상향될 경우 모든 강의를 Zoom을 활용한 온라인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온라인 강의를 위해 재단은 그동안 수리산상상마을 강사 55명을 대상으로 Zoom 활용교육을 3회에 걸쳐 진행했으며 이 교육을 이수한 강사들이 수업 주제를 제안해 이번 특별강좌를 마련했다.

재단은 오는 26일부터 30일까지 홈페이지로 이번 특별강좌의 인터넷 접수를 진행, 강좌당 16~20명을 모집한다.

수강료는 강좌당 1만8천 원으로 선착순으로 모집, 수강을 희망하는 시민은 접수기간 동안 수리산상상마을 홈페이지(www.sangsangvill.or.kr)를 통해 신청하면 된다.

재단 관계자는 "위드 코로나 시대의 평생교육에 대해 많은 고민과 검토를 통해 이번 강좌를 개설, 운영하게 됐다"며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랬다.

한편 수리산상상마을 특별강좌와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수리산상상마을 홈페이지를 참고하거나 전화(☎031-390-3080)로 문의하면 알 수 있다.

군포=민경호 기자 mkh@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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